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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李대통령 “주말 차량 볼 때 한국 어려움 체감 못해"

“주말 차량 볼 때 한국 어려움 체감 못해"

누가 한 말일까요? 저 말은 노무현 정부 때 길거리에 넘쳐나는 중형차를 보면서 저도 했던 말입니다.
각종 언론, 특히 조중동에서 경제가 어렵다는 말을 하는데 차량은 점점 중형화되고 출퇴근 길은 점점 막히고
주말에 자전거를 타고 멀리 갔다 올 때면 차보다 자전거가 빠른 것들을 보고 했던 말입니다.

그런데 저 말이 몇 일 전 현재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는 자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말 함부로 하는 것을 보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좀 누그려뜨려야 하는데 승질이 뻗쳐서~~: 유인촌)

그런데도 소위 조중동이라는 수구언론들은 딴소리만 합니다.
딴나라당, 딴소리언론...그런 단어들이 떠오릅니다.

더 가관인 것은 얼마 전에는 앞으로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주식투자를 부추기는 말을 하고서는 이제는 경제가 어렵다는 말을 한다는 것입니다. 더 최근에는 경제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했다가 바로 수습하고 말았죠.

일관성이 없습니다. 한치 앞을 모르면서 그때 그때 내뱉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입니다.
모르면 가만히라도 있던가 조심스럽게 접근하면 그나마 욕이라도 덜 먹고 국민들에게 혼란이라도 덜 줄 것인데 어떤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사람처럼 이랬다저랬다를 반복합니다.

경제 살리겠다고 했는데 경제가 어려워진 것을 비꼬아서 경제가 어렵다고 하니 이제는 경제가 나아질 것이란 우스개소리도 들립니다.

결국 신뢰성에 커다란 흠결이 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래 가지고서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외부에서 온 위기라 인식하고 외부 세력에 의지하여 해결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체념하고 있는 것일까요? 기껏 하는 것이라고는 언론장악, 대운하(삽 한자루), 사교육시장 키우기, 남탓하기, 북한과의 대화 단절, 금산분리완화....

국민은 깔려 죽어가는데도 불도저는 멈추지 않습니다.
컴도저라고요? 그건 기계 아닙니까!
국민의 고통을 체감하지 못하는~~~ 터미네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