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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2005.11.14] 백두대간 월령 2차 전날 밤 늦게 홍천 어느 산장에 도착하여 아침에 일어나 이 곳에 이르렀다. 저번 1차 월령 이후부터 시작한다. 하늘에 삿대질 하였으나 심의 통과. 누워 있는 자전거는 내 꺼. 점심 먹은 곳. 공사 중인 조침령. 양양의 바닷가. 2005.11.14 11월 11일 금요일 밤, 10시 45분에 출발했다. 홍천 서석면의 물골산장에 두 시간이 걸려 도착했다. 콘테이너로 만들어진 숙소에 짐을 풀고 가볍게 소주를 한 잔 하고 잠이 든다. 잠이 깨었다. 밖으로 나갔다. 날씨는 꽤 쌀쌀하다. 땅에는 가로등 하나, 하늘에는 무수한 별들이 쏟아질 듯 반짝거린다. 그리움인지 아쉬움인지 한숨이 절로 나온다. 새벽녁에 한 번 더 잠이 깨었다. 양쪽으로 난 창이 한 쪽은 밝고 한 쪽은 어두운 것을 확인하고서 더 잔다. 양쪽 창이 .. 더보기
[2005.10.31] 백두대간 월령, 그 시작 진부령 입구.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진부령 정상. 생각보다 낮았다. 왼쪽의 미술관은 화가 이중섭의 상설전시실이 있다 한다. 진부령은 동쪽으로 풍경이 좋으며 내리막 길은 완만하게 길다. 여유로워 보이는가? 지금 죽을 맛일 것이다. 미시령. 아직도 길은 멀다. 오르는 중에 내려 오는 고속버스 운전기사로부터 응원의 손짓을 보았다. 미시령 정상에서 바라 본 동쪽 한계령 정상에서 바라 본 동쪽. 이 곳에서 멈추었다. 2005.10.31 이번 여행은 곡절이 많았다. 잠시 정리해 보면, 처음, 28일 금요일 밤에 버스를 타고 새벽에 속초에 내려 자전거를 타고 되돌아올 예정이었다. 그런데 29일 토요일에 결행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의견 수렴 끝에 원안이 채택되었다. 그러다가 자전거를 타고 속초 왕복을 하자는 의견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