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전거/고개넘기

백두대간의 고개

진부령 → 마기라산 → 흘리령 → 미시파령(미시령) → 설악 →오색령(한계령) → 연수령 → 조침령

구룡령 → 오대산(진고개)→ 대관령 →삽당령 → 백봉령 → 두타산 → 청옥산 → 죽현 → 건의령 → 대박산

→ 태백산 → 수다산 → 백병산 → 마아산 → 곶적산 → 소백산 →죽령 → 도솔산 → 작성산 → 대미산

→ 계립산 → 조령 → 이화현 → 희양산 → 주현 → 대야산 → 불일산 → 화산 →속리산 →구봉산

→ 봉황산 → 웅현 → 웅이산 → 고산 → 흑운산 → 추풍령 → 계방산 → 황악산 → 삼성산 → 우두산

→ 삼도봉 → 대덕산 →덕유산 → 백암봉 → 봉황산 → 육십치 → 장안치 → 본월치 →백운산 → 기치

→ 유치 → 여원치 → 지리산.     [강원도 진부령-지리산까지...총1240 Km]

 

진부령 [陳富嶺]

강원 인제군 북면(北面)과 고성군 간성읍을 잇는 백두대간의 고개.

 

도로 번호 : 46

높이 : 529m

오르막 길이 : 5-10km (인제군 용대리 - 정상. 너무 완만하여 어디가 시작인지 분간하기 어려움.)

                    동쪽에서 서쪽으로 넘어 온다면 12km 가량.

정도 : 약

 

백두대간에 속한다. 소양강(昭陽江)의 지류인 북천(北川)과 간성읍으로 흐르는 같은 이름의 소하천,

즉 북천의 분수계가 되어 있다. 간성~한계리 국도가 지나는 이 고개는 중부지방 백두대간의 여러

고개 중에서는 높이가 가장 낮다. 그러나 잿마루에 올라서면 동해와 태백산지 사면의 수해(樹海)가

눈아래에 펼쳐지고, 구곡양장의 고갯길이 장장 16 km에 걸쳐 이어진다.

인제쪽에 원통리(元通里), 간성쪽에 진부리가 있어 각각 영하취락(嶺下聚落)을 이룬다.

동쪽으로 내리막이 시작될 때 펼쳐지는 계곡은 가던 길을 멈추게 할 만하다.

 

미시령 [彌矢嶺] 미시파령(彌時坡嶺)

강원도 인제군 북면(北面)과 고성군 토성면(土城面) 경계에 있는 고개.

도로 번호 : 466

높이 : 826m.

오르막 길이 : ?

정도 : 강


 글자 그대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가파른 고개라는 뜻으로 예로부터 진부령·대관령·한계령 등과 함께

백두대간을 넘는 주요교통로였다.
현재 미시령은 백두대간 북부의 횡단로로 설악산 북부를 넘어 인제∼속초를 연결한다.
도로는 6·25전쟁 당시 개설된 진부령에 이어 1960년대에 개통하였으며, 인제∼속초의 거리를

많이 단축시켰다.
도로 연변에는 영서 쪽으로 백담사(百潭寺)·십이옥녀탕(十二玉女湯)·도적소(盜賊沼), 영동 쪽에

선인재[仙人峙]·신선바위[神仙岩]·혜바위[?岩]·화암사(禾岩寺)·울산바위[鬱山岩] 등의 명소가 있다.

1970년 3월 설악산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광도로의 통로로서 더욱 중요시되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이 고개를 미시파령(彌時坡嶺)으로 소개하고 있다.

 

한계령 [寒溪嶺]

강원 인제군 북면(北面)·기린면(麒麟面)과 양양군 서면(西面)과의 경계에 있는 고개.

 

도로 번호 : 44

높이 : 1,004m.

오르막 길이 : 15km (민예단지 삼거리 - 한계령 정상)

정도 : 중


인제~양양 간 국도가 통한다. 설악산국립공원에 속하는 고개로, 영동·영서 지역의 분수령을 이룬다.
옛날에는 소동라령(所東羅嶺)이라고 불렸으며 동해안 지역과 내륙지방을 잇는 교통의 요지가 되어 왔다.
1971년 12월에 양양과 인제를 연결하는 넓은 포장도로가 고개 위로 뚫려 내설악(內雪嶽) 및 외설악의

천연관광자원 개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과거 한계령을 오색령이라 지명한 시절도 있었듯이 한계령을 내리치는 길목의 다섯 빛깔 전설의 땅,
오색(五色)의 명성은 여전하다. 골짜기 너럭바위에서 솟아나는 오색약수, 오색에서는 그저 모든
것이 다섯이다. 신통하게도 골물이 흐르는 역시 그 맛이 다섯이라 하고, 성국사터의 다섯 빛깔의
돌빛인 오색석사, 다섯 빛깔의 꽃이 핀다는 오색화... 이 모든 것들이 오색의 보물들이다.

 

조침령 (출처 : http://blog.naver.com/777kyb)

강원도 양양군 서면 서림리와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를 연결하는 고개.

 

도로 번호 :

높이 : 750m.

오르막 길이 : 3.4km(이쪽 고개 아래에서 저쪽 고개 아래까지)

정도 : ?

 

증보문헌비고에서는 '떨어질 조阻', '가라앉을 침沈'자를 써서 조침령(阻沈嶺)이라 하였으나,

근래의 백두대간 종주자들은 '새도 자고 넘는다는 고개'라는 뜻으로 조침령(鳥寢嶺)으로 표기하고 있다.

양양문화원에서 발행한 <양양의 땅이름>과 <양주지>에서는 증보문헌비고와 표기는 같으나,

다만 침자만 '베개 침枕'자로 표기하고 있다. 하여튼, 한계령이 1004m이고, 구룡령이 1013m인데,

그보다 훨씬 낮은 750m 고개인 조침령을 새도 자고 넘는다고 한 것은 무슨 까닭일까.

예로부터 조침령은 말을 타고 다니기는 쉽지만 실제론 먼 길이라 했던 걸로 봐서는 구절양장 먼 길이라

그리 부른 듯싶다. 그래서 조침령을 '좆칠령'이라고도 했다 한다.

조침령도 구룡령과 마찬가지로 지금의 길이 본래의 옛길이 아니라고 한다. 본래의 옛길은 현재?

조침령보다 남서쪽에 위치한 '쇠나드리' 근처를 넘었다고 한다. 지금의 조침령은 20여 년 전 군부대가

놓은 새길이며, 예전에는 '반평고개'라 불렀다 한다. 반평고개라 한 까닭은 서림마을에서 조침령으로

가는 중턱에 5만여 평에 달하는 평지가 있는데, 소반 같이 평평하다 하여 '반평(반부둑')이라 부른 데서

따온 것이다.

 

2005.11.14 현재 조침령 중턱에 터널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의 조침령은 비포장 도로이며 4륜 구동차라면 넘을 수 있겠으나 이륜구동차라면 불가한 것은

아니나 위험할 수 있다. 아마도 터널 공사로 인해 포장되지 않음은 다행스런 일이기도 하다.

정상은 평지가 다른 고개에 비해 넓고 좌우로 산 아래가 모두 굽어 보여 시야가 넓다.

서에서 동으로 넘는 길보다 동에서 서로 넘는 길이 더 어렵다.

서에서 동으로 넘어 서림에 내린 후 다시 동쪽으로 난 임도를 넘으면 어성전과 이어진다.

 

구룡령[九龍嶺]
양양군 서면 갈천리와 홍천군 내면 명개리를 잇는 고개.

 

도로 번호 : 56

높이 : 1,013m.
오르막 길이 : 12km (미천골 방향 구룡령 휴게소 - 구룡령 정상)

정도 : 중 (경사는 완만하나 길고 고개 초입까지 도달하는데 체력 소모를 피할 수 없다.)

 

아흔아홉구비로서 긴 용이 구불구불 꿈틀거리면서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현재의 아스팔트 포장도로에서 용의 모습을 찾기는 어려운데, 걸음으로써 고개길의 구불구불함을

몸으로 체험했던 옛적과 달리 자동차에 편안히 앉아 구경하듯 올라가는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현재의

길이 옛적 구룡령이라는 이름이 붙여질 때의 그 길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구룡령 옛길은 현재의 구룡령 고개마루에서 서쪽으로 산 하나를 더 넘어야 한다. 지금의 구룡령 새길을
개척하기 시작한 것은 1872년부터였다. 2년 후인 1874년에 개통되어 지금도 거대한 원시림을 자랑하는
갈천리 일대에서 임산물과 자철광을 캐서 구룡령 새길을 통해 반출했다고 한다. 한계령보다도 구룡령이

먼저 널찍한 새길이 열린 까닭은 아마도 이 일대에서 생산되었던 자철광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던 것이 120년 후인 1994년도에 2차선 포장도로가 개통되고, 때마침 여행서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미천골이 소개되고, 93년 미천골 자연휴양림이 개장되면서 한산하던 고개가

세간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이다. 

 

운두령[雲頭嶺]

평창군과 홍천군 경계.

 

도로번호 : 31

높이 : 1,089m

오르막 길이 :

정도 :

 

우리나라 찻길 중 가장 높은 곳인 운두령은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계방산(1577.4m) 능선 자락의

31번 국도상에  있는 고개로 평창군과 홍천군을 경계하고 있는데, 雲頭嶺이라는 이름 그대로 발아래

구름이 항상 깔려 있어  꿈 속 같은 운해와  어우러진 계방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해발 1,089m의 높은 산세를 따라 잘 포장 되어있어 전국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이다.
계방산은 백두대간의 일맥인 오대산에서 서쪽으로 뻗어 나온 차령산맥의 시작이자 주봉이라 할 수 있고

 강원도에서는 설악산 다음으로 높고 전국에서는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촌의 평균 해발이 700m이

상이며 울창한 산림은 각종 야생화나 산채 그리고 약초등이 풍부하며 홍수나 가뭄 그리고 폭설의 피해가

전혀 없는 천혜의 산간 휴양지다.

백두대간의 고개는 아니지만 진고개나 대관령으로 가려면 넘어야 하는 고개이다.

 

진고개

 

도로번호 :국도 6

높이 : 960m

 

 

대관령 [大關嶺]

강원 강릉시와 평창군의 경계에 있는 고개.

 

도로번호 :

높이 : 832m

오르막 거리 :

정도 :

 

고개의 굽이가 99개소에 이른다고 한다. 서울과 영동을 잇는 백두대간의 관문이며,
영동고속도로가 통과한다. 대관령을 경계로 동쪽은 오십천(五十川)이 강릉을 지나
동해로 흐르며, 서쪽은 남한강의 지류인 송천(松川)이 된다.

이 일대는 황병산, 선자령, 발왕산 등에 둘러싸인 분지로, 고위평탄면 지형을 이룬다.
기후는 한랭 다우지역으로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서리가 내리는 지역이다. 특히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려 스키장이 들어서기에 좋은 조건이다. 연평균 기온은 6.1 ℃,
연강수량은 1,450mm이다. 고랭지 채소 및 씨감자의 주산지이며 목축업이 발달해 있다.

 

비슷한 이름의 고개인 대간령[大間嶺]은 강원 인제군과 고성군 간성읍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삽당령 揷唐嶺
왕산면 목계리와 송현리 사이에 있는 고개.

 

도로번호 : 국도 35
높이 : 721M
오르막 거리 :
정도 :

 

고개의 생김새가 삼지창처럼 세 갈래로 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 서쪽 60리 정선으로 가는 길" 리아 기록되어 있다
구산역을 지나 목계역과 고단역 사이에 있는 령으로 이 곳을 넘을 때 정상에서 작대기로 땅을
짚으면서 넘었다고 한다.
산정에는 영을 수호하는 성황당이 있고, 중턱 상단에는 샘물이 나와 많은 사람들이 애용한다

 

백봉령

 

도로번호 :국도 42

 

다시 굽이굽이 길을 한참을 오르면 백봉령을 만나게 된다. 이 백봉령은 복령이라는 약초가
있는데 이중에서도 백복이 많이 자생한다고 해서 붙혀진 지명이다.
백봉령은 강릉, 동해, 정선,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백두대간 중에 한 곳이다.
이 정상부에 오르면 동해바다를 볼수 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움은 동해, 삼척 지역의
백두대간들이 다 그렇듯이 시멘트 원료 채취로 동해안쪽이 바라다 보이는 산중턱부터
정상부까지가 잘려나갔다는 것이다.

 

두타산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남서쪽에 있는 산.

높이 : 1,353m


산이름인 두타(頭陀)는 불교용어로서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佛道) 수행을 닦는다는 뜻이다.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에 위치하며 동해시 삼화동에서 서남쪽으로 약 10.2km 떨어져 있다.

태백산맥의 주봉(主峰)을 이루고 있으며, 북쪽으로 무릉계곡, 동쪽으로 고천계곡, 남쪽으로는

태백산군, 서쪽으로는 중봉산 12당골이 있다. 4km 떨어져 있는 청옥산(靑玉山:1,404m)을

포함하여 두타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삼척시의 영적인 모산(母山)으로서 신앙의 대상이며 예술의 연원(淵源)이라 하여
오십정산제당(五十井山祭堂)이 있고, 예로부터 가뭄이 심하면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두타산과 서쪽의 청옥산을 잇는 의가등(衣架嶝)은 병풍을 펼쳐놓은 것 같은 가경(佳景)을 이룬다.
또한 북쪽으로 삼화사(三和寺)에 이르는 14km의 계곡에는 국민관광지인 무릉계곡,
조선시대 석축산성인 두타산성, 둥글게 패인 바위 위에 크고 작은 50개의 구멍이 있는
오십정(또는 쉰우물)을 비롯하여, 오십천(五十川)·학소대·옥류동·광음사·광음폭포
·선녀탕·쌍폭포·천은사(天恩寺)·금란정·용추(龍湫)폭포 등의 명승 고적지가 있다.
수백 명이 앉을 만한 넓이의 무릉반석에는 조선 전기(前期) 4대 명필가의 하나인 봉래(蓬萊)
양사언(楊士彦)의 석각(石刻)과 매월당 김시습(金時習)을 비롯하여 수많은 명사들의 시가 새겨져 있다.


'자전거 > 고개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5.11.14] 백두대간 월령 2차  (0) 2009.04.13
[2005.10.31] 백두대간 월령, 그 시작  (0) 2009.04.13
백두대간 월령 기록  (0) 2009.04.13
백두대간 관련 사이트  (0) 2009.04.13
백두대간이란?  (0) 2009.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