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접촉사고 피해자
어
제(2010.02.19) 신호대기 중 뒤에서 카니발이 우회전하려고 삐집고 들어오다
제차 뒷 범퍼를 문질렀는데
차가 올라갔다 내려왔는데
그사람 급하다 해서 명함 받고 뒷차 전화번호 받고
그러고 왔는데
카니발은 앞범퍼가 다 까졌고
제차(뉴코란도)는 기스만 살짝 났더라구요..
손으로 문질러보니 아무렇지도 않고...
사람의 심리라는게 참....
전에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그때는 제가 그랬거든요
택시랑...
택시는 멀쩡한 범퍼 다 바꾸어 버렸는데...
에궁....
다음 날 전화했습니다...
차가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면 자 제신이 미안해 지니깐(상대차는 많이 기스남) 약간 거짓말을 보테서
범퍼가 살짝 밀렸는데 다치지 않고 차가 굴러다니는데 이상없으니
걱정하시 마세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라고 했더니
감사합니다를 열번정도 하더군요...
이번엔 위 사고와 동일인이 가해자인 사고
2010.6.21
이
날씨에 에어콘 고장난 코란도 끌고 강남 코엑스 갔다가
매장 복귀하는 길....
봉은사 부근에서 벤츠s500 뒷범퍼 받아버림..ㄷㄷㄷㄷ
(사실은 졸다 브레이크 놓침)ㄷㄷㄷ
받자마자 뛰다싶이 내려서 벤츠를 먼저 봤는데
그 말로만 듣던 범퍼 자국이 선명....ㄷㄷㄷ
점점 손떨리기 시작함... 운전석에서 내리시는 운전자... 거진 70세 다되어보이시는 할아버지가 내리심...ㄷㄷ
얼핏보면 고등학교때 학생들 다 자도 그냥 아무말 없이 수업진행하시는 그런 스타일..ㄷㄷㄷ
바로그냥 죄송하다 죄송하다...
운전자는 손으로 벤츠 뒷범퍼랑 제차 앞범퍼랑 닦고 계심...ㄷㄷㄷ
그랬더니 그분께서
벤츠 : "이거 내가 잘못한거 아니지?"
본인 : 네(완전 굽신굽신)
벤츠 : 근데 왜이렇게 땀흘려?
본인 : 차가 에어콘이 고장나서요....
벤츠 : 졸았어?
본인 : ......네.... 죄송해요... 보험처리 해드릴께요....
벤츠 : 몇살이야?
본인 : 30살입니다...
벤츠 : 결혼은 했어?
본인 : 네...
벤츠 : 니가 확실히 잘못한거 인정해?
본인 : 네....(속으론 조 to the 망 을 연신외치고있었어요..)
벤츠 : 그냥가!!
본인 : 에???
벤츠 : 그냥가라고!! 젊은놈이 어깨피고 살아!
그러고 그냥 가버리심....
웬지 찝찝해 보험사에다가는 사고접수 해놓은 상황....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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