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영선] 2009년 대정부 질문 동영상 더보기 다산 정약용의 「애절양(哀絶陽) 다산 정약용의 「애절양(哀絶陽) 이 시는 계해년(1803년) 가을, 내가 강진에 있을 때 지었다. 갈밭에 사는 한 백성이 아이를 낳은 지 사흘 만에 군적에 등록되고, 이정이 소를 빼앗아 갔다. 그 백성이 칼을 뽑아 자기의 생식기를 스스로 베면서, “내가 이것 때문에 곤액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 아내가 생식기를 가지고 관가에 가니, 그때까지 피가 뚝뚝 떨어졌다. 아내가 울며 호소했지만 문지기가 막아버렸다. 내가 듣고서 이 시를 지었다. ―『목민심서』권8「첨정」 蘆田少婦哭聲長(노전소부곡성장) 노전 마을 젊은 아낙 울음소리 그치지 않네. 哭向縣門號穹蒼(곡향현문호궁창) 관아 향해 슬피울며 하늘에 호소하네 . 夫征不復尙可有(부정부 복상가유) 남정네 전장에 나가 못 오는 일 있다지만 自古未聞男絶陽(자고미문남절양).. 더보기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1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