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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자유

2009.3 거제도 둘째날, 계룡산

자전거로 계룡산을 오르는 입구는 많았다.
그 중 한 곳이 여기.

이 사진은 두시님의 휴대전화 사진기와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산의 7,8부 능선에 가는 줄이 보이는데 그것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임도이다.

이 길이 거제면과 동부면의 경계이다. 길이름은 남명길. 또 다른 진입로이다.
직진길의 끝에 갈림길이 있는데 오른쪽길로 간다.
왼쪽길에는 마을이 있는데 산으로 오르는 길은 없다.
왼쪽으로 갔다가 할머니 두 분께서 나물을 캐고 계셨고 산에 오르는 길을 물으니
두 분의 의견이 달라 옥신각신 하신다. 한 분은 산중턱쯤에서 길이 끊긴다, 한 분은 이어진다.
진입로는 같은 의견이라 인사드리고 출발한다. 


봄이 되면 매우 일찍 피는 아주 작은 꽃이다.

파릇파릇한 새싹을 뜯어 먹는 흑염소. 지금은 머리받기 훈련 중.

계룡산으로 가는 임도는 중간에 표시되지 않았다. 개통 전 지도인 듯하다.
빨간 글씨로 "거제시 7-가"로 표기된 사거리 500미터 전 쯤에 좌회전 길로 가야 한다.

여기가 좌회전길.

좌회전하면 이렇다.
하늘은 파랗고 대기는 따스하며 몸과 마음은 편안하고 충만하다.
문득 죽음이 떠오르고 이내 대충, 재밌게 사는 게 낫지 싶다.

우선 왼쪽길로 가지 않고 직진해 본다.
선자산의 "자"자를 가로지르는 길이 계룡산 정상가는 길이다.
역시 표시되지 않아서 풀잎으로 급조하여 사진을 찍었다.

돌아 내려와 계룡산 길로 간다.

임도 개통공사 한지 몇 년 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오른쪽 흙길이 MTB코스이다. 아래 숫자 7680은 거리를 나타낸다. 7,680M 지점. 전체 8KM 정도 된다.

다시 오른다.

고갯마루에 도착한다.

용산마을이 동쪽에서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싶다.

정상 바로 아래 공터이다.

이 곳이 정상이다. 멀리 조선소가 보인다.

여기까지 차도 올라온다.

이제 내려간다.

동백꽃

올라갈 때와 다른 길로 내려 온다.

거제여상 근처이다. 이 곳에서 허기를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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