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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펌] 뽀리 이야기 동호회 회원이 쓴 글. ------------------------------------------------------------------------------------ 대관령 삼양목장 라이딩을 마치고 집에 오니 10시반이다. 감탄을 연발케 했던 라이딩이었기에 흥분이 남아 있는데 조금 울 마나님의 심기가 어떨까 걱정이 들기 시작한다. 초저녘 횡계에서 귀가 출발 전에 문안을 여쭈니 언짢은 기색의 목소리가 영 걸리지만 사전 재가를 미리 받았는데..머 있겟나 하는 생각으로 현관문 열고 들가니 벌써 가족들이 잠자리에 들어서 조용하다. 베란다에 잔차 놓고 땀 절은 옷 벗어 세탁기 넣고 안방으로 조용히 들가니 아들과 누워 있던 마눌 조용히 실눈 뜨더니 암말 않고 다시 눈을 감는다. 어두운 분위기. 심상찮다. .. 더보기
[펌] 사랑 이야기 2 동호회 회원이 쓴 글. ----------------------------------------------------------------------------- 사무실에서 TV를 보면서 근무하는데 갑자기 남자가 뛰어 들어오더군요. 사실 약간 졸리던 터라(새벽4시) 의자에 기대 퍼져있다가 푸다닥 기상했죠 거기다 이 남자(대학생이더군요) 새빨간 눈동자에 입에 거품을 물고 있더군요 . 입에 거품 물고 온 이학생이 하는말 "살려주세요" 새벽4시에 좀 졸리다가 정말 놀랐죠. 거품 문 사람은 대부분 약물(농약) 등을 먹은 사람이 대부분이거든요. 제가 어릴 적에 농약 먹은 사람을 본 적 있는데 진짜로 못보겠더군요. 온 방안을 뒤덮은 그 피거품과 고통의 모습 .....죽음 당황되고 응급의료 지식이 부족한 저는 어쩌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