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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양두구육 [羊頭狗肉] 양두구육 [羊頭狗肉] 이란 말이 있습니다. 양머리 걸어 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의미로 쉽게 짝퉁을 판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기치는 것입니다. 어느 기록에는 쇠머리를 걸어 놓고 말고기를 판다고 되어 있기도 하답니다. 이 말의 유래는 이렇습니다. 중국 제나라의 영공은 궁녀들에게 남장을 시키고 보는 것을 즐겼는데(요즘 말로는 변태) 그랬더니 일반 백성들 사이에서도 여인들이 남장을 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남이 하는 것은 싫었는지 영공은 남장 금지령을 내렸으나 효력이 없었다. 이에 영공이 신하에게 물었다. "금령의 효력이 없는 것은 왜 그러한가?" 그러자 신하인 안자는 "궁중에서는 남장을 시키면서 밖에서는 금하시니, 그것은 마치 쇠머리를 걸어 놓고 말고기를 파는 짓이나 같은 이치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답.. 더보기
우리나라 3대 위기 어제 100분토론에서 유시민 전장관이 했던 말입니다. 전보다 차분해지고 설득력도 더 높아진 듯 하였습니다. 김대중 전대통령이 얼마 전에 현 한국의 위기를 말한 것을 인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말한 현재 한국의 3대 위기는 안보위기, 경제위기, 민주주의 위기 입니다. 북한과의 관계악화로 인한 안보위기, (말 안 듣는 협력업체는 짤라 버려!) 세계 경기 침체에다 정책 실패로 가중된 경제위기, (이사가 잘 되야 사원도 잘 되는 거야!) 어설픈 대장노릇으로 인한 민주주의 위기. (말이 많아, 시키는대로만 해!) 이 모든 것이 몇 사람의 자리바꿈으로 시작되었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한 사람을 바꾼 것은 국민이었으니 국민도 책임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국민이 제대로 된 정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