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와 안초보를 나누는 가장 쉽고 흔한 기준이 속도입니다.
각자의 속도를 낸다면 함께 탈 수가 없습니다.
당장 초보가 빨리 탈 수는 없으니 안초보가 천천히 타야만 함께 탈 수가 있습니다.
안초보 입장에서는 힘도 안 들어 운동도 안 되고 흥미가 떨어질 수 있는데
이렇게 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예로 쌍개울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간다고 할 때
안초보는 전 구간에 걸쳐 기어변속을 하지 않고 가는 것입니다.
그럴려면 적당한 기어비를 찾아야겠죠.
그렇더라도 평지에서 평소의 패달질로는 초보를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더 빠른 패달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오르막에 이르러서는 빡빡한 기어비가 됩니다.
패달을 빨리 돌릴 수 없어서 빨리 오르지는 못하지만
다리의 근력 훈련도 하고 자세 교정도 해 보면서 탈 수 있습니다.
안초보라도 천천히 타면서 익혀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함께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겠죠.
다른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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