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자유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양에서 면목동 다녀 오기 오래 전 써 놓았던 것이 이제 이곳으로 옮깁니다. 2004.03.01 삼일절. 평소보다 조금 늦게 아침을 맞았다. 몸도 조금 피곤한 듯했다. 아홉시가 조금 넘었을까... 남아 있는 음식, 이것저것 다 넣고 끓여 먹었다. 마지막 가래떡, 마지막 만두, 하나 남은 계란, 파까지. 찌꺼기 음식은 이상하게 더 맛있다. 이번 연휴에 중랑천 끝까지 가 볼려 했는데 첫째 날은 음주 후유증으로 하루 종일 요양하고 다음 날도 이어지는 음주 후유증으로 가볍게 거닐고 결국 오늘 밖에 남지 않았는데 일이 있고... 핑계꺼리랄 수 있는 일이 있음이 다행스럽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삼일절인데 함 타자. 삼일절과 자전거 타는 것과 뭔 관계야 없지만. 어쨌든 집을 나섰다. 그 때 시간이 9:50. 종합운동장을 지나 학의천 자전거 .. 더보기 이전 1 ··· 25 26 27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