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계산

人生一方古來稀 2004.10.25 전날 하루 종일 비몽사몽이었음에도 피로가 조금 남아 있다. 그래도 아침은 제 시간에 맞는다. 편의점에 들러 아침을 먹고 약속 장소로 향한다. 조금 늦은지라 빠르게 간다. 백운호수 주차장에 가니 제이리님을 비롯한 몇 분이 계신다. 처음 뵙는 분도 계셨는데 나중에 신생팀 허밍버드와의 연합 모임임을 알았다. 차례로 한 분 두 분 나타나신다. 마지막으로 방장님이 오시고 자전거 정비 후 출발한다. 학현마을(?)로 돌아간다. 오르막에서 힘차게 오른다. 클릿패달! 앞만 보고 나아간다. 이제 공동묘지길은 처음보다는 덜 힘든 길이 되었다. 하오고개 정상에서 잠시 휴식한다. 페가님이 회비를 걷는다. 내리막에서도 패달을 굴려 본다. 판교 금토동을 지나 청계산 옛골마을에 도착. 허밍버드 한 분은 돌아가셨단.. 더보기
세컨은 중후했다 !! 2004.08.23 토요일에 자전거를 하나 더 샀다. 나름의 용도는 훈련 및 출퇴근용으로 생각하고 있다. 싼 게 마음도 편하다. 용산에서 한강대교를 넘어 한강둔치길을 따라 탔다. 최대 기어비도 낮았다. 앞이 42T. MTB 두 대를 추월하니 바로 따라 붙는다. MTB로 막자전거를 추격하다니 치사하다. 차마 뿌리치지 못하고 멀어져 가는 두 MTB를 바라보아야 했다. 안양천 합류 지점에서 수정과 한 컵 사 먹었다. 시운전 치고는 무리했다. 핸들바, 싯포스트, 안장을 바꾸어야 할 것 같다. 다음 날 일요일. 막자전거를 타고 모임 장소로 갔다. 핸들만이라도 조정해 보려고 분해했다. 그렇게 낑낑거리고 있는데 젊으신 할아버지 한 분이 말씀을 걸어 오신다. 대개가 그렇듯이 가격이 가장 큰 관심거리다. 그 할아버지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