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썸네일형 리스트형 30년 만에 연을 만들다. 어려서 이맘때 쯤이면 아이들은 연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살은 대나무로만 했는데 재료를 구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고장 난 비닐 우산도 훌륭한 재료가 되었습니다. 재료를 구하면 낫으로 다듬었습니다. 일정한 폭으로 얇게 지금 기억이 났는데 처음의 연은 당시 연매니아였던 사촌형이 부모님의 부탁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후부터는 1년에 한 번씩 직접 연을 만들었습니다. 나를 포함하여 동네 아이들이 만드는 연은 거의 다 방패연이었습니다. 대부분 방패연 이외에는 만들 줄을 몰랐습니다. 가오리연 같은 경우는 만들기가 더 쉬운데도 불구하고. 꼬리는 거의 대부분 다 붙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중심을 제대로 맞추어 만들지 못하니 꼬리가 없으면 연은 사정없이 돌다 땅에 곤두박질 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만든 연으로 .. 더보기 스페어,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액션 영화 오늘은 하루 온 종일 컴 앞에 앉아 있습니다. 자전거를 수리하려 하였더니 수리비용이 중고 가격보다 높아 중고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컴으로는 블로그 방문자를 어떻게 늘릴 수 있나 고민하고...고민만 하고. 많이 찾는 블로그들의 특징들이 있지만 그 부분은 나에게 흥미가 없고.... 그러다 지루하여 저녁 때 쯤 영화 한 편을 아프리카를 통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큰 기대 없이. 한국영화라 했는데 일본 말이 나오고 일본 배우가 나와서 잘못 봤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등장인물에 이름 있는 배우는 없었습니다. 감독은 이성한, 신인감독이라고 하네요. 제목은 스페어(Spare) 영화포스터는 이렇습니다. 줄거리는 생략하고요.... 영화포스터가 폼 안나게 독특하죠! 영화의 전개 방식도 독특합니다. 영화에 영화를 보며.. 더보기 이전 1 ···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1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