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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기

안양에서 일산까지 오래 전 기록을 옮깁니다. 2004.03.22 아직 기력이 남아서 그런지 몰라도 자전거를 타는데 가 목표이다. 그러다 보니 몸에 무리가 갈 정도는 아니지만 타고 나면 꽤나 힘들어진다. 그런데 타고 싶은 자전거는 느긋하게 지나치는 풍경 바라보며 이런저런 감상에 젖기도 하는 것이다. 감성이 메말라 더 바라는 모양이다. 그래도 아직은 그게 잘 안 되니 내버려 둘 뿐이다. 지난 토요일. 일산에 갔다. 토요일에 출근했다. 일산에서 친구들 만나기로 한 날이다. 몇 일 전부터 자전거를 타고 가려고 벼르고 있었다. 점심을 먹고 회사에서 밍기적거리다 보니 시간이 좀 늦어졌다. 그래서 생각해 둔 경로를 접고 (탄천-잠실-행주대교-일산) 안양천을 따라 올라가기로 하였다. 학의천에 접어 들기 전까지 원래 경로로 갈까도 하였지.. 더보기
안양에서 면목동 다녀 오기 오래 전 써 놓았던 것이 이제 이곳으로 옮깁니다. 2004.03.01 삼일절. 평소보다 조금 늦게 아침을 맞았다. 몸도 조금 피곤한 듯했다. 아홉시가 조금 넘었을까... 남아 있는 음식, 이것저것 다 넣고 끓여 먹었다. 마지막 가래떡, 마지막 만두, 하나 남은 계란, 파까지. 찌꺼기 음식은 이상하게 더 맛있다. 이번 연휴에 중랑천 끝까지 가 볼려 했는데 첫째 날은 음주 후유증으로 하루 종일 요양하고 다음 날도 이어지는 음주 후유증으로 가볍게 거닐고 결국 오늘 밖에 남지 않았는데 일이 있고... 핑계꺼리랄 수 있는 일이 있음이 다행스럽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삼일절인데 함 타자. 삼일절과 자전거 타는 것과 뭔 관계야 없지만. 어쨌든 집을 나섰다. 그 때 시간이 9:50. 종합운동장을 지나 학의천 자전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