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의도 왕복 2004.08.25 저녁을 먹고 6시 15분 쯤에 회사를 나선다. 여의도에서 직거래로 중고 안장을 구하기로 하였다. 가게에 들러 물 한 병과 양갱 두 개를 산다. 가방에 구겨 넣고 출발. 도로를 따라 안양천 합류 지점까지 약하게 빠른 패달질을 한다. 인대 문제 생기고 난 후부터 습관을 들이려 한다. 해는 산에 가까스로 걸려 있고 안양천 둔치길에 사람은 아직 드물다. 해 떨어지고 저녁 먹고 나면 슬슬 나오겠지. 이제 기어를 올리고 빠르게 패달질한다. 약한 맞바람이 있다. 하루살이와 잠자리 모두 저녁에 난다. 택배 거래 할 것을 괜스리 하루살이와 잠자리를 죽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스친다. 앞에 가는 사람, 인라인, 자전거, 모두 추월한다. 힘은 들지만 안 쉬고 가 보려고 했으니. 그런데 이상하다. 어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