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살을 빼려면~~~

자전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운동을 통한 체중감소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까 하여~~

정상적으로 먹고 제대로 운동을 한다고 할 때 체중은 일시적으로 늘었다가 점차 감소한답니다.

운동을 통하여 근육이 붙으면서 체중이 늘고, 근육이 붙은 상태로 지방이 소모되면서 체중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다가, 증가된 근육으로 인한 기초대사량의 증가로 인해 근육이 붙는 속도보다 지방이 연소되는 량이 커지면서 체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기초대사량은 몸이 유지되도록 소비하는 최소한의 에너지 양입니다. 기초대사량은 쉽게 변하는 것이 아니어서 단식을 통한 체중줄이기는 결국 기초대사량도 줄이게 되어 나중에 음식을 정상적으로 섭취한다면 줄어든 기초대사량은 변하지 않아서 잉여 에너지가 많아지게 됩니다. 이것이 체중을 늘리는 원인이 됩니다. 요요현상의 주요인입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짧은 기간 운동을 하고 몸무게가 줄지 않는다고 의욕이 떨어져 포기하게 되는데 몸무게는 계단식으로 빠지는 것이 일반적이니 꾸준히 오래 하시면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비만이라면 처음에는 빠르게 빠지겠지만 보통 3개월 쯤에 정체기가 온답니다. 아무리 운동해도 몸무게 안 빠지죠. 이 때 포기하면 몸무게는 원상으로 되거나 더 비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더 강도 높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칫 몸에 무리를 주어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이 때를 잘 넘겨야 합니다. 모든 일에는 이런 시기가 꼭 있죠.

하루 아침에 체중이 늘어난 것이 아님을 인식하시고 그래서 하루 아침에 빠지지 않을 것임을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체중계를 버리고 꾸준히 운동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고 설사 원하는 수준까지 빠지지 않아도 건강은 좋아질 것입니다.

 

저는 살이 쪄 본 적이 없어 잘 모르는데 그렇답니다. 그리고 마른 사람은 운동을 하면 몸무게가 늘어납니다. 소화 기능이 좋아져서 잘 먹고 신진대사 활발해지고 근육량 많아지고.

 

저의 경우는 61kg 정도의 허약한 상태에서 자전거를 탄 후로 65kg 정도가 되었습니다. 자전거를 1년 가까이 쉬면서 70kg 정도까지 육박했다가 최근 몇 개월 꾸준히 타니 다시 65kg 정도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허리가 1인치 이상 줄어거든요.

 

꼭 체중감소만을 바라는 것보다 재미거리를 찾아 꾸준히 자전거를 타시다 보면 어느샌가 몸무게는 줄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