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지급율, 1%

1% 란 의미가 새삼스레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보험에도 1% 란 숫자가 있습니다.

계약자가 보험사에 납입하는 것을 보험료라 하고 이와 상대적으로 보험회사(보험자)가 계약자, 피보험자 또는
기명수익자에게 지급하는 돈을 보험금이라고 합니다.
보험금 외에도 보험회사가 지급하는 돈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중간에 해약하면 나오는 해약환급금,
만기시에 나오는 만기환급금,
옛날 상품 중에는 유배당 상품이 있었는데 그 배당금 등이 있습니다.

보험대상자에게는 사고보험금 지급율이 높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해약환급금 지급율이 높으면 납입원금도 못 건지는 계약이 많다는 의미이고요.
통계를 보겠습니다.

1994년부터 2003년까지 10년간의 통계입니다. 전체에서 40% 정도의 지급율이 나타나 있지 않았습니다. 위 표를 보시면 사고로 지급한 건수는 전체의 1.1% 입니다. 어떤 보험설계사는 주변에서 보험계약한 사람들이 많은 혜택을 보고 있고 자신은 그런 혜택을 볼 수 있게끔 하는 사람이라는 자기최면에 빠져 말하지만 그것이 1.1%란 것입니다. 얼마를 보장받는지는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또 주목할 것이 '효력상실, 해약지급건수' 입니다. 이 항목의 지급건수가 높은 것은 가입 당시와는 달리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거나 갈아탈 때 의도적으로 보험료 미납하거나 등등 여러 가지입니다. 어쨌든 지급율이 56% 입니다. 

왜 저리 많이 해약하는지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보험계약 당시 좋은 것으로만 생각하고 고민없이 사인했기 때문은 아닐까요? 가장의 역할 기간 동안, 부모의 역할 기간 동안 큰 사고가 날 확률과 경제적으로 어려워질 확률 가운데 어느 것이 더 높을까요? 경험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질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여유있다고 대뜸 비싼 상품을 구매해 버리면 해약할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봐야겠죠.

충분한 고민과 검토 후에 실속 있는 보험상품의 구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