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다시 '인간광우병' 공포

어제 100분 토론에서 참가 패널들에게 올해 가장 화나는 일이 무엇이었는가를 물었을 때
패널로 참석한 이승환 변호사는 '근거 없는 광우병 논란으로 촛불시위를 한 것' 이라고 했습니다.
(얘네들은 항상 이런 식이야~앙 : 나경원)

오늘 아침 경향신문에 영국에서 인간광우병 추가 발병 가능성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지면 기사로만 떴고 인터넷에서는 돈을 주고 보아야 하네요.

기사 내용을 요약하면

영국정부의 인간광우병자문위원회(SEAC)가 최근 영국 내에서 발생한 vCJD(변형크로이츠펠트야코브병)
감영 사망자의 유전자형을 분석한 뒤 "최대 350명이 추가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BBC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그리고 유전자형에 상관없이 광우병은 걸릴 수 있다.

저런 엄연한 사실로 인한 먹거리 걱정과 검역 주권을 내 준 것에 대한 시위가 왜 그 사람을 화나게 했는지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수 많은 의혹에 대해
자신이 믿는다고 남도 믿어야 한다는 오만함에 기인한 것일까요? 자기와 다르면 틀리다는 사고를 가진
탓일까요? 겉으로 점잖은 척 하면서 남들에 대한 배려는 없는 것에 기인한 것일까요?

이런 인식들에 저는 화나는 것이 아니라 어이가  없습니다.

미국 쇠고기 60차례 검역 위반에 관한 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12190209575&code=9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