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절주절

국민연금 올해 주식수익률, 마이너스 41.20%

외국계 보험사에서 보험 영업을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주로 변액보험을 팝니다. 본인의 이익도 있지만 실제로 계약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 친구가 올 중반쯤엔가 연기금을 주식에 많이 투자한다는 말을 듣더니 "수익률 좋아지겠네" 합니다.
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미 변액보험에 대해 논쟁 후인지라 굳이 반박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연금기금 2008년 주식 수익률이 -41.20% 라고 합니다. 금액으로는 -19조7천550억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그나마 최선을 한 뒤라서 아깝지만 그럴 수 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부분이 방어용으로 투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의 노후를 위한 자금을 자신들의 정책실패 방어용으로 활용한 것입니다.

이 손실에 대해 누가 책임지고 누가 메우나요?

추신 : 국민연금이 나쁘다고 말이 많은데 현재 기준으로 민간보험사의 연금상품보다 수급률이 2배 정도 높습니다.
민간보험사 연금보다 안정성이나 수익률이 높습니다. 민간보험사의 로비와 홍보로 지나치게 나쁜 인식이 퍼져 있음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무현과 이명박 비교  (2) 2008.12.30
억압 받는 대중  (0) 2008.12.30
그 놈이 그 놈이다?  (0) 2008.12.30
MBC 노조, 총파업 특보 (12월29일)  (0) 2008.12.29
100-나이의 법칙. 금지옥엽인가?  (0) 2008.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