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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지식

롤러(트레이너)

실내에서 훈련하기 위한 장비로 흔히 롤러(Roller) 또는 트레이너(Trainer)라 한다.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두리뭉실하게 두 종류로 나눈다.

고정식과 비고정식.

고정식은 뒷바퀴축을 고정시키는 것으로 림롤러, 타이어 롤러가 있고

평롤러는 비고정식이다.

부하 방식과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가격도 다르다.

하나씩 살펴 보자.


1. 원격제어 없는 림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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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바퀴축을 롤러에 걸고 뒷바퀴의 림에 부하를 주어 훈련하는 방식이다.

부하 조절이 가능한데 L,1,2,3,4,5,H 의 7단계가 있다.

림롤러는 소음이 적어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에서 훈련이 용이하고

바퀴축을 고정시키기 때문에 자전거를 못 타는 이들도 이용할 수 있다.

미국에서 수입할 경우 세금, 운송비 다 합하여 21만원 정도면 살 수 있다.

국내는 경일에서 수입하는데 소비자가는 37만원이며 실판매가는 30만원 초반대이다.

국내 수입가는 아마도 10만원 초중반대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


2. 원격제어가 가능한 림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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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 보이는 케이블의 끝을 핸들바에 고정시키고 타면서 부하를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자전거의 기어비를 변화시켜 부하 조절이 가능하므로 굳이 필요 없는 기능이며 부하 조절기가
부서질 가능성이 높다. 가격도 원격부하조절기가 없는 것보다 조금 비싸다.

3. 타이어 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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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에 부하를 주어 훈련하는 방식이다. 부하를 주는 방식은 여러 가지다.

타이어와 접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타이어가 울퉁불퉁할수록 소음이 커진다.

도로용 타이어를 쓴다 하더라도 림롤러보다는 소음이 크다.

가격은 일반적으로 림롤러보다 싸다.


4. 평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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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에 부하를 주어 훈련하는 방식이다. 부하를 주는 방식은 여러 가지다.

타이어와 접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타이어가 울퉁불퉁할수록 소음이 커진다.

도로용 타이어를 쓴다 하더라도 림롤러보다는 소음이 크다.

Action Roller 라 하는데 롤러란 이름이 이 방식에서 유래되었다.

위의 림롤러나 타이어 롤러는 정확하게는 롤러가 아니다.

자전거를 어지간히 타는 이들도 이 롤러는 이용하기 어렵다.

패달을 빼지 못하고 쓰러질 경우 위험할 수도 있다.



5. 앞바퀴 받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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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바퀴를 롤러에 걸면 뒤쪽의 높이가 높아지는데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앞바퀴를 괴는데 사용한다.


6. 이동식 타이어 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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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부착하여 부하를 높여 훈련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일반인들은 사용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림롤러는 근력을 키우기에 유리한 반면 평롤러는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고
안정적인 패달질 훈련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림롤러와 평롤러를 번갈아 가면서 훈련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주의할 것이 있는데
롤러는 대개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추위를 피하여 실내에서 훈련할 야심찬
마음으로 마련하지만 대개 한 두 번 타고 만다. 지루하기 때문일 것이다.
거듭거듭 생각해 보고 구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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