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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과 김명곤 "당시 노 후보께서는 '아무리 연극이고 국악이고 예술이 경쟁에서 살아남아야지, 잘 만들어야지' 하면서 저한테 빈정거리시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저도 술 취해서 점점 열이 받으니까 제 나쁜 술버릇이 나왔습니다. '아니 일국의 대통령 후보를 하시겠다는 분이 이렇게 문화 예술에 대해서 천박하시다니 정말 실망입니다. ' 정말 화가 나서 얘기하고 어색하게 헤어졌어요. 근데 그분이 대통령이 돼버리셨어요. (2005년에 극장장을 그만두고, 2006년) 2월에 청와대에서 장관 제안이 와서 하게 됐습니다. 근데 저는 깜짝 놀랐죠. 그때 나를 분명히 기억하실 텐데. 얼마나 나를 안 좋게 생각하실 텐데. 저 싸가지 없는 놈 그럴 텐데. 저를 발탁을 하시고. 그래서 그분은 자기에게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 말을 거침없이 해대는.. 더보기
삼성의 의료민영화 예전에 읽어던 적이 있는 기사였고 최근 한미FTA 국회비준 관련하여 생각났던 기사인데 우연히 찾았습니다. ----------------------------------------------------------------------------------------------------------- 삼성그룹이 전면적 의료민영화를 추진하며 이를 정부 정책으로 채택시키려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료민영화 저지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민운동본부)는 6일 민주노총 기자회견실에서 삼성경제연구소가 작성한 보고서의 내용을 공개하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중략 범국민운동본부 측은 ‘영리병원허용’과 ‘민영보험의 개인질병정보확보’, ‘건강보험당연지정제 폐지’ 등 직접적 의료민영화 계획이 국민.. 더보기
1995년 교육개혁안과 2011 한미FTA 1995년 교육개혁안과 2011 한미FTA 두 사안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가 시장개방입니다. 1995년 김영삼 정부 시절 교육에 시장주의를 도입했습니다. 이 때부터 대학등록금의 상승률이 더 높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마다 6~7% 가량 오르는데 물가상승률의 2~3배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7~8백만원 정도가 평균이죠. 531 교육개혁안이 통과될 때 국민들은 관심도 없었고 알지도 못했고 제대로 알리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게 통과된 법률로 인해 지금의 비싼 대학등록금의 기초가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대학교육을 받고 싶은 이들 중 넉넉하지 못한 이들은 자신에게 돈이 없음을 한탄하고 더 이상 어찌할 수 없음에 체념을 하고 맙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1995년에 통과되었던 교육개혁안에 대해 알지 못하고 바꾸자는.. 더보기
2011, 외교통상위원회 한나라당 위원 명단 2011. 11. 2. 한미FTA 비준에 찬성하고 결행한 한나라당 외통위 위원 명단. 남경필,유기준,구상찬,김영우,김충환,김형오,박종근,안상수,유재중, 윤상현,이상권,이상득,이윤성,정몽준,정옥임,주호영,홍정욱,황진하 (18명) 한미FTA는 하지 말아야 하는데 통과되면 나라 팔아먹는 것이나 마찬가지. 더보기
김현종과 FTA 노무현 정부 시절에 노무현 대통령을 설득해서 FTA를 추진한 이가 김현종이라고 합니다. 이 사람의 행태가 얼마 전 위키리크스에 공개가 되었습니다. “주한미대사가 (미국) 국무장관 등에 보고한 2006년 7월 25일자 전문(06SEOUL2505)을 보면, 한국의 당시 FTA 협상 대표였던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미 대사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한국정부의 약가적정화방안 발표에 대해 미국 정부에 미리 알리고 미국이 의미있게 의견을 제출할 시간을 주며 FTA 의약품 작업반에서 협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등 지금 그 내용을 보면 미국측에 유익한 것으로 평가되는 사항들을 관철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웠다(fighting like hell)’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의 이익을 위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