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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자유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 2004.08.09 토요일. 휴가를 냈다. 자전거 타고 중랑천 끝까지 간 다음 더 타려고. 요즘 공백과 음주와 더위 땜에 자전거 타기가 쉽지 않다. 토요일 9시 반 쯤에 집을 나선다. 열기가 엄습한다. 약속한 것이 걱정된다. 편의점에 들러 요기를 하고 학의천을 따라 오른다. 큰 도로로 나와 하오고개로 향한다. 청계사 들어가는 사거리에 신호를 기다리는 한무리의 자전거가 보인다. 1대 다로 반가운 척하면 쑥스러운지라 얼른 지나가려고 기어비를 높이고 빠르게 페달질한다. 그래 봤자 눈깜짝할 새에 지나가지 못하는데 피할 수 있나. 소리 울려 주고 환호 소리 들린다. 아~! 쑥스러워라! 좀 무리했나보다. 급격히 체력이 떨어진다. 주유소 지나 그늘에서 잠시 쉬었다. 현기증세가 있다. 이상하다. 저번 주에도 이러더니... 더보기
수리산을 가다 2004.07.12 유명산을 다녀 온지 한 달 반 가량이 되어서야 시간이 되어 오랜만에 모임에 나가기로 한다. 일곱시에 잠이 깬다. 이를 닦으며서 거울을 본다. 머리카락이 좀 삐죽거리지만 헬멧으로 덮을 거니까 됐고 얼굴은 잠자기 전 씻었으니 됐다 치고 텁텁한 입이나 행굴 겸 이만 열심히 닦는다. 헬멧, 긴팔, 반바지, 하얀양말에 등산화를 신고 집을 나선다. 편의점에 들러 삼각깁밥 2개, 대접라면(?) 1개 먹는다. 그리고 양갱 3개를 집어 든다. 먹은 만큼 공간이 부족한지 신호를 보낸다. 아씨~! 집에 다시 간다. 모임장소로 간다. 중앙공원에 도착. 방장님과 훈련병님 와 계신다. 잠시 후 유타님 등장하시고 넷이서 인라인 타는 거 본다. 저거도 함 타볼만 하겠다. 더 이상 추가 인원없이 넷이서 제2의 장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