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전거 타기 - 스트레칭
기온이 내려가면 근육은 열의 발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축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 수축작용으로 인해 통증까지 오기도 한답니다. 겨울철 통증환자가 여름철보다 30% 정도 많다는데 이는 추위와 근육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자전거를 타면 평소보다 많은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아무리 살살 탄다 하여도 그것은 마음일 뿐이고 근육까지 그렇게 받아들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패달질은 다리 근육의 수축/이완의 반복인데 추위로 인해 수축되어져 있는 근육을 갑작스레 이완시키려 한다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기온이 내려가면 혈관도 수축되는데 이는 혈액의 운반량을 감소시켜 운동 능력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겨울철에 자전거를 탈 때는 타기 전 스트레칭이나 준비 운동으로 근육을 충분히 풀어 주고 무릎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난 추위를 덜 타니까 괜찮겠지 할 수도 있을텐데 그래도 무릎 보호는 신경을 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시작시에 기어비는 2단계 이상 낮추고 속도는 5Km/h 이상 낮추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어비 2단계 낮춤이나 5Km/h 감속이 근거 있는 것은 아니고 다만 저의 경험입니다.
이것은 자전거를 이용한 아침 출근에도 적용됩니다. 자고 일어나서 근육이 풀리지 않은 상태로 갑자기 무리하게 타면 이상이 올 수 있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늦게 일어나게 되고 출근시간에 맞추기 위해 더 무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조심하셔야겠죠.
자전거 타기 전 스트레칭이나 가볍게 충분히 타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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