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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기

능안마을에서 모닥불 소수의 참여자와 저의 감기로 인해 짧게 탔습니다. 능안마을까지 해서 20km 도 안 될 것입니다. 의왕시청 앞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갑입니다. 롯데마트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다고 우겨보는 자전거 세 대 평패달로 바꾸고 등산화를 신었습니다. 겨울은 이렇게 나려고 합니다. 앞변속기 없는 것 보이시나요? 이 자전거 조립할 때 카본 크랭크였는데 잠시 데오레로 바꾸었다가 그 사이 카본 크랭크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계속 쓰고 있습니다. 48T 체인링인데 변속기 고정 위치와 물통꽂이 나사가 겹쳐서 변속기를 장착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큰 불편함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낮은 체인링으로 변속시 발로 하고 큰 체인링으로 변속시 내려서 나뭇가지로 합니다. 손으로 하면 묻으니깐. 그야말로 완전수동 변속.. 더보기
중랑천 끝까지 2005.08.22 창 밖으로 밝아 오는 하늘이 보인다. 잠도 새벽 3시께에 들었는데 깨기를 여러 번 하더니 결국 아침을 맞이하고 말았다. 졸린 눈으로 회사를 간다. 회사에서 10:30뿐 쯤 출발한다. 인덕원 근처의 학의천에서 속도계를 초기화 한다. 구름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청자빛처럼 은은하고 깊다.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함에도 청명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그런데.... 맞바람이다. 까이꺼 체력안배 할까 하다가 봄에 달린 것과 비교해 볼 겸 속도를 줄이지 않는다. 한강 합류지점에 이르렀을 때 속도계에는 28km 남짓한 거리가 찍히고 시간은 딱 1시간이었다. 성산대교 근처 차에서 수제비를 시킨다. 그런데 수제비는 익지 않은 상태에 만두가 떨구어진 만행(?)의 현장. 순간 삐질까 하다가 고매하지 않은 인격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