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정도로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현재 자동차보험의 온라인 가입자는 전체가입자의 20% 가량 됩니다.
많이 싼데도 20% 밖에 되지 않는 이유는
1. 인맥을 통한 가입
2. 온라인(다이렉트)과 모집인을 통한 가입은 사고처리가 다르다는 낭설에 대한 오해
3. 모집인을 통한 가입은 모집인의 서비스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4.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거부감 또는 귀찮음.
5. 습관적 가입
6. 또 뭔가가 있겠죠!
하나씩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1. 인맥을 통한 가입.
이거 떨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모집인을 통하면 보험료가 100만원인데 온라인은 70만원이라면
아는 모집인의 수수료는 10% 전후입니다.
나는 온라인보다 30만원을 더 들였고 아는 모집인은 10만원을 수수료로 받았습니다.
즉, 내가 내는 돈 100만원, 아는 모집인의 수수료 10만원이 됩니다.
이를 아는 모집인에게 온라인으로 알아서 가입해 달라 하고 수수료로 10만원을 준다고 하면
내가 내는 돈 80만원(70만원 + 10만원)이면 됩니다.
계산이 이럴 뿐 실제도 실행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2. 온라인(다이렉트)과 모집인을 통한 가입은 사고처리가 다르다는 낭설에 대한 오해
온라인(다이렉트)으로 가입한 고객이든 모집인을 통하여 가입한 고객이든 사고처리담당자는 구분하지 않습니다.
모집인이 사고 처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보험사의 별도 조직인 사고처리담당자가 합니다.
가끔 사고처리담당자와 가입자 간에 소통이 잘 안 되거나 자질이 부족한 사고처리담당자 때문에
'온라인이 그렇지 뭐~' 하면서 다음에는 모집인을 통하여 가입하는 이들이 있는데
보험사의 차이가 아니라 사고처리담당자의 자질 문제입니다.
3. 모집인을 통한 가입은 모집인의 서비스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모집인이 가입자에게 해줄 수 있는 서비스는 무엇이 있을까요?
친근감(이거 중요합니다.), 지도 같은 사은품, 사고발생시 사고처리 문의, 사고 발생시 현장 출동,
친근감이나 사은품은 온라인으로는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고발생시 사고처리 문의에 대한 답변은 현장에 나온 해당보험사의 사고처리담당자 수준이 일반적입니다.
사고처리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면 보상과에 문의를 해서 다시 가입자에게 알려 주는 것이라서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사고발생시 현장출동도 온라인과는 다른 것이지만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모집인이 사고 현장까지 가기 전에 이미 현장 수습은 끝날 테니까요.
사고 발생시 대처요령은 숙지하고 다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 인쇄하여 차에 가지고 다니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거부감 또는 귀찮음.
처음만 조금 번거로울 수 있고 다음 부터는 모집인을 통한 가입과 똑같이 갱신할 때가 되면 온라인 가입도 안내 전화가 옵니다. 설계가 다를 것도 없고요.
5. 습관적 가입
애 쓰지 않으면 돈 벌거나 지키기 어렵겠죠.
몇 만원에서 몇 십만원의 차액이 큰 의미가 없는 이들이야 위의 내용은 고려 사항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모집인을 통하여 가입하는 이들 중 조금 더 싸게 자동차보험을 가입하고 싶은 이들에겐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온라인은 보험사와 직접 접촉하는 다이렉트방식과 설계사나 대리점이 중개/대리하는 온라인이 있다.
온라인보험과 다이렉트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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